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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책 게시판
청취 소감, 이동진 작가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등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작성자 : 이상민
등록일 : 2018.09.07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전역을 한 스물 넷 학생입니다. '언제 전역하나, 언제쯤 끝나나' 했던 군 생활.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좀 긴 휴가를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정말로 끝이 났습니다. 전역을 앞두고 있으니 자꾸만 빨책 생각이 났는데요. ktx를 탔던 입영 길을 빨책과 함께 했거든요.
  사실 입영 하기 전에도 사연을 올렸는데요. 마지막 듣는 방송까지 제 사연이 없길래 채택이 안된 거구나 하고 내심 실망했었는데, 신병 휴가를 나오고 처음 들었던 방송에서 제 사연이 나오는 겁니다. 무척 기뻤죠. 199회. 나쁜 페미니스트 1부 방송이었습니다. 동진님의 목소리로 듣는 제 사연이 어찌나 낯설고 설레던지... 그리고 매번 휴가를 나올 때면  집으로 가는 길에 빨간책방을 챙겨 듣곤 했는데, 제 군 생활에 빨간책방이 가진 의미나 그 존재감이 꽤나 컸습니다. 매번 좋은 방송 들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지금까지 그 자리에 있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9월 1일에 김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김연수 작가님 강연에 갔었는데요. 현장에 가서 총 일정을 보니 전날 김중혁 작가님도 강연을 하셨더라구요. 정녕 진심으로 아쉬웠습니다. 하루차이이고 친구사이시니 혹시 하고 기대를 해봤지만, 헛된 기대였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어려움이 있지만, 언젠가 꼭 한 번 공개 방송에 가서 그날의 아쉬움을 지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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