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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 소감, 이동진 작가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등

내가 산 책 듣고...
작성자 : 콩스탕스
등록일 : 2017.12.16
몇 달만에 노동 해방을 맞은 날 아침.
제일 먼저 한 것은 밀린 빨간책방 듣기였어요.
'내가 산 책'에서 반가운 이름이 들리더라고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나 남았던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아끼다아끼다 챙겨 본 지 얼마 안 되어서
아... 또 언제 신작이 나올까 기다렸거든요.
'걷는 듯 천천히'를 읽고 이런 책 또 내셨음 좋겠다 싶었었구요.
그런데 아... 이런 종합선물세트라니. 요 몇 달 수고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당장 영화 예매하고, 서점으로 갔어요.
빨책으로 하루를 생각한 저를 대견해하면서요.

영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고 감독님'은 영화를 찍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주문해 마신 크림 라떼만큼이나 엄청 달달한 시간이 달.콤.달.콤. 흘러갔어요.
그리고. 두둥. 영화를 봤는데요.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댈 수가 없더라고요.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타이틀롤이 다 올라가기 전까지
대부분의 관객이 앉아있는 장면은 처음 본 것 같아요.
마음이 묵직해지니 중력이 더 세졌나봐요.
다시 처음부터 보고 싶은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사는 내내 계속 질문을 던질 것 같아요.
'책 임자를 만나다'가 아닌 '내가 산 책'을 듣고 난 후기는 처음 남겨봅니다.
'내가 산 책' 아니었으면 이 영화를 극장에서 못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존재도 한참 후에나 알았을 것 같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고마와요! 빨간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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