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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 소감, 이동진 작가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 등

연민이 극한에 다다르면
작성자 : 오란비
등록일 : 2017.10.06
뜻밖에 페미니즘에 골몰하는 요즘입니다.
시작은 다혜 기자님의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였던것 같아요. 올리비아 랭의 외로운 도시를 흥미롭게 읽고
엘레나 페란테 3부작을 숨도 안쉬고 달리구선 타는듯한 갈증에
수전 손택을 찾고 있으니 말이죠
때마침 보게 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역시 화장이 다
지워지는줄도 모르고 눈물 줄줄 흘리며 보다가
세월호나 위안부할머니들을 대하던 나의 태도를
다시금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 충격을 줬다가 이내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종류의 이미지가 넘쳐날수록, 우리는 반응
 능력을 잃어 가게 된다.
 연민이 극한에 다다르면 결국 무감각에
 빠지기 마련인 것이다."

깊어지는 생각과 함께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묵직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화두는 빨간책방으로부터 비롯되었으니
그저 감사 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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